法国多地发生大规模示威 抗议削减财政支出
프랑스 다수 지역서 대규모 시위 발생...재정 지출 삭감에 반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자들이 쓰레기통으로 도로를 막고 있다.
法国多座城市10日发生“封锁法国”大规模游行示威,抗议前任总理贝鲁此前提出、旨在削减财政支出的预算草案。部分地方出现暴力行为,数百人被捕。
10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다수 도시에서 '국가 마비'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프랑수아 바이루 전 총리의 재정 지출 삭감을 위한 예산 초안에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일부 지역에선 폭력 사태가 발생했고 수백 명이 체포됐다.
据法国内政部统计,全国当天总计超17万人参加抗议活动。法国总工会则宣布有25万人参加。
프랑스 내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총 17만 명 이상,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추산 25만 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内政部表示,当天各地警方共逮捕473人,其中在首都巴黎逮捕203人。
내무부는 이날 각지에서 473명의 시위자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그중 수도 파리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203명에 달했다.
法国教育部宣布,当天全国约有100所高中停课,另有27所学校遭示威者封锁。
프랑스 교육부는 이날 전국의 약 100개 고등학교가 수업을 중단했고 27개 학교가 시위자로 봉쇄됐다고 발표했다.
受抗议活动影响,法国多地铁路交通暂时中断。巴黎卢浮宫博物馆只开放少数几个展厅,奥赛博物馆关闭。
시위의 영향으로 프랑스 여러 도시에서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몇 개 전시실만 개방하고 오르세 미술관은 문을 닫았다.
今年7月,时任总理贝鲁公布2026年预算草案,计划削减财政支出438亿欧元,以防范公共债务风险进一步加剧,具体举措包括把两个公共假日改为工作日、医保支出增幅减半等。这一草案引发巨大争议,遭到民众普遍反对,也成为10日全法抗议活动的导火索。
앞서 지난 7월 당시 바이루 총리는 2026년 예산 초안을 발표하면서 공공 채무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438억 유로(약 71조1천750억원)의 재정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조치에 공휴일 2일 폐지와 의료보험 예산 삭감이 포함되면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이날 시위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이다.
贝鲁领导的政府8日未能通过国民议会信任投票,贝鲁9日代表政府向总统马克龙递交辞呈。马克龙随后任命原国防部长勒科尔尼为新总理。
한편 바이루 총리가 이끌던 정부는 8일 의회에서 진행된 신임투표에서 불신임됐다. 이어 9일 바이루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당시 국방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