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민스크 8월31일]Sergei Vergeichik 벨라루스 전략연구소 분석가는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큰 희생을 치렀으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중국 전장(戰場)은 일본 군국주의 세력을 견제하고 최종적으로 격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동방 주전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가난하고 쇠약했던 중국이 군사 기술 우위를 보유한 일본 침략자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중국 공산당이 인민을 이끌고 투쟁해 국가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했기 때문이고, 또 중화 민족이 국가를 수호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 평화∙정의를 끊임없이 추구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힘들고 어려운 조건 속에서 분출된 비범한 정신력은 중국 인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최종적으로 강적을 물리치도록 고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벨라루스와 중국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큰 희생을 치렀고 중대한 공헌을 했으며 파시스트와 함께 맞서 싸운 역사에서 깊은 우정을 맺었다”며 “80여 년 전에 벨라루스와 중국의 선배들은 정의로운 사업을 위해 피를 흘리고 희생해 파시즘을 물리쳤다. 80여 년이 지난 후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는 것은 벨라루스와 중국 양국 국민의 회피할 수 없는 공동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역사 기억을 수호하고 역사적 진실을 지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중국 정부는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군∙소련군 열사묘지 및 관련 기념 시설을 정성껏 지켰다면서 “이는 모든 열사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남겨진 공동의 소중한 기념”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