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28일]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현대중국연구센터의 안드레이 비노그라도프 센터장은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반파시스트 연맹 중 참전 기간이 가장 길었던 나라로 1931년부터 14년간 중국 국민은 끈질기게 저항해 일본 군국주의자들을 제압했고 전체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일민족통일전선은 당시 중국 내 모든 애국 세력을 결집시켰는데, 이는 국가 주권, 독립, 민족과 문화의 존속을 수호하려는 중국 국민의 깊은 염원과 소박한 감정을 반영한다”고 했다.
그는 역사를 기억해야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면서 “역사의 교훈을 잊고 역사를 올바르게 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실패를 다시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현재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은 당시 선대의 희생을 아로새기고 승리의 성과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