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8월20일] 네덜란드 금융기관 ING(Internationale Nederlanden Group)의 매크로 리서치 책임자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Carsten Brzeski)가 18일(현지시간) 최신 무역 데이터는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유럽의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는 미국의 1차 관세 타격 이후 유럽의 수출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전반적으로 올해 첫 몇 달 유럽의 산업 데이터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로 관세 발효 전 기업들이 앞다투어 미국으로 수출한 뒤에 높은 관세로 인해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연초부터 △유로화 강세 △미국의 관세 조치 △세계 무역 전망의 불확실성에 △유럽 수출업자들이 직면한 치열한 경쟁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앞으로 유럽의 수출이 계속해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