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톈진 8월11일] 중국과 브루나이가 항구∙에너지∙석유화학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 및 건조한 '해양석유 295'호가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브루나이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중국 해양석유공정회사는 해상 유전 개발을 위한 약 26km의 해저 파이프라인 부설을 위해 이번에 브루나이에 '해양석유 295'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수중 작업 로봇이 탑재된 '해양석유 295'호는 기술 장비 수준이 아시아 지역에서 업계 선두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8월 착공된 브루나이 무아라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오는 2027년 말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되면 무아라항은 5만t(톤)급 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현저히 향상돼 브루나이 경제∙무역 발전은 물론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나이의 유일한 국제 해운 심수항인 무아라항은 중국과 브루나이 합자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