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8월11일] 영국 경제학자가 중국 경제 전망을 낙관했다.
영국 경제학자 존 로스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며 투자 효율이 높고 연구개발(R&D)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해 온건한 펀더멘털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비교적 높은 투자 효율을 유지하고 있고 R&D 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데다 기술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존 로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3월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2023년 R&D 투자가 GDP에서 차지한 비중이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심지어 주요 7개국(G7) 중 여러 국가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 일부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선구자"라고 짚었다.
그는 글로벌 상품 무역의 최대국인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 세계에 시장을 적극 개방하며 경제 글로벌화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고 평하며 중국은 이미 글로벌화 과정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