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9일]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반면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9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반면, 비식품 가격은 0.3% 올랐다. 소비재 가격은 0.4% 상승, 서비스 가격은 0.5% 하락을 기록했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7월 신선 채소 가격 하락과 신선 과일 가격의 상승으로 영향이 상쇄돼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서비스와 공업 소비재 가격 상승은 전월 대비 CPI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하락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