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위트레흐트 8월8일] 네덜란드와 중국 간 과학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이 상호 이익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네덜란드 과학자가 밝혔다.
네덜란드 왕립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인 안드리에스 메이예링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교수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란저우(蘭州) 등 다수 도시의 대학을 방문하며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지난 20년간 인프라, 경제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발광 소재와 에너지 고효율 조명 기술 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중국이 과학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과학 수준이 정말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이러한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중국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과학 연구 투자를 꼽았다.
"인구 대국 중국은 풍부한 인력을 보유한 채 과학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국가를 발전시킵니다." 메이예링크 교수의 말이다.
이어 그는 양국 간 협력, 특히 녹색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발광 소재는 LED 조명에 쓰이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과 네덜란드 연구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메이예링크 교수는 또한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덜란드가 중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고 중국도 네덜란드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로 계속 소통한다면 세계 전체에도 이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