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 월드게임, 친환경 스포츠 행사로 열린다-Xinhua

中 청두 월드게임, 친환경 스포츠 행사로 열린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8-08 11:10:51

편집: 林静

지난 3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제12회 월드게임' 선수촌이 단장을 마쳤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청두 8월8일] '제12회 월드게임' 개최지인 청두(成都)시가 지속가능성, 절약, 환경적 책임에 초점을 맞춰 경기장을 마련했다.

완공된 27개 경기장은 모두 '개조 또는 재사용' 방식이 도입됐다. '2024년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당시 사용된 임시 건물을 킥복싱과 무에타이 경기장으로 재활용해 신축의 필요성을 없앤 것이다.

탄빙샤오(譚冰瀟) 쓰촨(四川)성 체육관 업무과 부과장은 "새로 건설하는 임시 구조물의 수를 줄이고 약 500㎡에 달하는 기존 시설을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올림픽 이후에도 경기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재,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그리고 재사용 가능한 부품 사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50년의 역사를 지닌 청두시 청베이(城北)체육관은 스탠다드 댄스, 라틴 댄스, 브레이킹 댄스 등 3개 댄스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리노베이션 됐다.

"조명 시스템은 일반 전구보다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은 에너지 절약형 조명 기구를 사용했습니다." 댄스스포츠 경기 운영 책임자는 경기장이 투과성 콘크리트로 포장돼 표면 온도를 낮춰 에어컨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15개의 경기장은 야외 경기장으로 이 중 일부는 공원과 공공 수로에 위치해 있다. 구이시(桂溪)생태공원의 경우 잔디밭에 설치된 임시 텐트, 스탠드, 대피소에서 플라잉 디스크 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구조물은 경기 후 철거해 공원을 원래 상태로 복원할 예정이다.

'제12회 월드게임' 선수촌 내 피트니스센터. (사진/신화통신)

수중 스포츠, 인명구조, 플라잉 디스크 등 경기를 개최하는 청두체육학원은 무정전전원장치(UPS), 음향 시스템, 대피소, 케이블 브리지 임대 등 지속가능한 조치를 통해 제작·운송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실현했다.

란런친(蘭仁欽) 청두체육학원 경기장센터 집행부주임은 "구매 대신 임대하고, 빌릴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등 경기장별 예산 책정 방식을 적용했다"며 "LED 스크린과 조명 시스템 같은 장비는 월드게임이 끝나면 학교 훈련에 재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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