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8월6일] 스티븐 린치 주중 영국상공회의소 국제무역 이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관세 분쟁과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교란 등 여러 요인이 세계에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으며 그중 장비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린치 이사는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지표가 인상적이라며 이는 중국 경제가 활력과 전략적 추진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전기차 등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녹색 인프라 등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이 글로벌 산업·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정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린치 이사는 영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중국을 단순한 교역 대상국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무역과 투자에서 영향력 있는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와 관련해 중국이 자유무역시험구를 조성하고 크로스보더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금융, 디지털 경제, 친환경 성장 등 분야에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녹색 기술, 의료 보건,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