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8월4일]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9차 달 샘플 연구 신청에 대한 승인 목록을 공개했다. 이로써 연구기관들은 창어(嫦娥) 5호·6호 임무에서 얻은 달 샘플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
CNSA 산하 달탐사우주공정센터에 따르면 청두(成都)이공대학, 홍콩대학, 중국과학원, 중국지질과학원 등 25개 과학 연구기관의 32개 연구팀이 총 3만881.8mg(밀리그램)의 달 샘플을 연구할 예정이다.
창어 6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1천935.3g의 샘플을 채취했다. 창어 5호가 수집한 달 샘플은 약 1천731g에 달한다.
지난 2021년 7월 중국은 연구기관에 1차 달 샘플을 제공했다. 이후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연구용 달 샘플을 연구기관에 대여해 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달 중국은 창어 6호 샘플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화산 활동, 고대 자기장, 수분 함량, 달 맨틀(지각과 핵 사이의 물질)의 지구화학적 특성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