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1일] 올 상반기 중국의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의 매출이 7조1천292억 위안(약 1천375조9천35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규모로, 1분기보다 1.2%포인트 빠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중 문화 핵심 영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8천445억 위안(934조9천88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9%포인트 빠른 증가율이다. 콘텐츠 창작 생산, 창의 디자인 서비스, 뉴스정보 서비스 등 3개 대분류 분야의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이루며 각각 11.8%, 11.8%, 10.8% 확대됐다.
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문화서비스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오른 3조9천218억 위안(756조9천74억원)으로 집계됐다. 문화제조업, 문화 도소매업의 매출은 각각 1조9천944억 위안(384조9천192억원), 1조2천130억 위안(234조1천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4.6%씩 늘었다.
"문화서비스업이 강력한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판쉬화(潘旭華) 중국 국가통계국 사회과학기술문화산업통계사(司) 통계사에 따르면 상반기 문화서비스 기업의 매출은 규모이상 문화기업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또한 규모이상 문화기업 전체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77%에 달하며 전체 규모이상 문화기업의 매출을 5.7%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밖에 문화 신업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문화 신업종의 특징이 비교적 분명한 16개 소분류 분야의 매출은 3조1천564억 위안(609조1천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 이는 전체 규모이상 문화기업의 매출보다 6.2%포인트 빠른 성장률이다. 전체 규모이상 문화기업의 성장에 대한 문화 신업종 매출의 기여율은 76.8%에 달했다.
한편 상반기 규모이상 문화기업의 총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6천298억 위안(121조5천51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대비 수익률은 8.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