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성 TV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마을을 세계와 연결하다 (44초)
지난 2017년 중국이 지원하는 디지털 TV 프로젝트가 나이지리아 이고고 에키티 마을에서 시작됐다. 가정용 유료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민영 기업 쓰다스다이(四達时代)가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선데이 올루솔라 아데우미 이고고 에키티 마을 촌장은 흥분을 감출 수 없었던 그 기억이 여전하다.
[선데이 올루솔라 아데우미, 나이지리아 이고고 에키티 마을 촌장] "쓰다스다이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하늘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세상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됐죠. 우리 공동체 안에서 폐쇄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TV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됐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서 나온 구상으로, 1만 개 아프리카 마을에 위성 TV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데이 올루솔라 아데우미 촌장은 올해 7월 교류 활동을 위해 중국에 초청받았다. 이번이 첫 중국 방문이다.
[선데이 올루솔라 아데우미, 나이지리아 이고고 에키티 마을 촌장] "공학을 배우고자 엔지니어와 학생 몇몇이 이곳에 함께 왔습니다. 그들이 이곳에서 무엇을 배우든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