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31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23일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당외 인사 좌담회를 개최했다. 중앙위원회는 현재 경제 상황 및 하반기 경제 업무와 관련해 각 민주당파 중앙위원회,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책임자, 무당파 인사 대표들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통해 아래와 같이 강조했다.
하반기 경제 업무를 잘 수행하려면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전진)의 업무 총 기조를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해 새로운 발전 구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융통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해야 한다. 고용 안정, 기업 안정, 시장 안정, 기대 안정에 주력해 소비를 강하게 진작시키고 국내 대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국내·국제 순환을 연결하는 쌍순환(雙循環)을 촉진한다.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과제를 힘써 완수하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 상반기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며, 사회도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거시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발하고 적시에 힘을 실어줘 전방위적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확고부동하게 개혁을 심화하여 개방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주요 분야의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방지 및 해소하며 민생 보장·개선 등 업무에 있어 여러 조치나 방법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시 총서기는 각 민주당파,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무당파 인사들에게 다음 두 가지 바람을 밝혔다.
첫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판단, 경제 업무에 관한 지도 사상, 국정운영 방침, 중요한 배치를 깊이 이해하고 파악하며 정책을 대거 홍보하고 공감대를 널리 형성하는 일을 해야 한다.
둘째, 자체 우위를 기반으로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직무 수행 시 조사 연구 주제를 정확히 선정하고 각종 자원과 전문 싱크탱크를 통합적으로 잘 활용해 선견지명이 있는 실행 가능한 여러 의견과 제안을 제시해야 한다.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는 민영 경제 인사들이 본업을 지키고 사업을 강화하며 고품질 발전의 길을 확고히 걷도록 이끌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