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8일] 지난달 중국 제조업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이익은 전월 4.1% 감소에서 1.4% 증가로 전환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은 7천155억8천만 위안(약 138조1천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감소폭은 5월보다 4.8%포인트 축소됐다.
특히 장비 제조업의 매출과 이익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6월 장비 제조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확대됐다. 이익은 5월의 2.9% 감소에서 9.6% 증가로 전환하며 전체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을 3.8%포인트 끌어올렸다.
지난달 첨단장비 제조의 경우 전자 특수소재, 비행기, 해양 공정장비 업계의 이익은 각각 68.1%, 19.0%, 17.8% 늘었다. 녹색 제조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바이오매스, 환경 모니터링 전용 기기 제조업의 이익 증가율은 각각 72.8%, 24.5%, 22.2%로 집계됐다.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됐다.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 스마트 드론·비행체, 컴퓨터, 가정용 에어컨, 가정용 환기 제품 업계 이익은 각각 160.0%, 97.2%, 21.0%,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