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7월28일]중국의 파운데이션 모델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인공지능(AI) 기술화 산업이 새로운 발전 돌파구를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데이션 모델 수는 1천509개에 달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발표된 파운데이션 모델 3천755개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업은 3만5천 개를 넘어섰다. 그중 중국 AI 기업은 5천100개 이상으로 세계의 약 15%를 점했다. 산업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인프라와 산업 응용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은 271개에 달했다. 그중 중국은 세계의 약 26%에 달하는 71개를 기록했다.
위샤오후이(余曉暉) CAICT 원장은 올 들어 기초 파운데이션 모델의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새로운 기술 노선이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 밖에 중국의 AI 상장사는 300개 이상으로, 이들 기업의 AI 관련 수입은 중국 AI 산업 전체 규모의 약 70%에 달한다. AI 유니콘 기업의 혁신 분야는 널리 분포돼 있으며 상위 5위권에는 ▷파운데이션 모델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응용 ▷지능형 컴퓨팅 칩 등이 포함된다.
위 원장은 중국 AI 산업의 꾸준한 규모 확대에 따라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응용·업종이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