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5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24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고품질 완성' 시리즈 주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장쉬안(章軒) 중국 국가의료보장국 국장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전국 기본 의료보험 가입률이 95%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의료보험기금 누적 지출은 12조1천300억 위안(약 2천328조9천600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 9.1%를 기록했다.
지난 2021~2024년 누적 약 200억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환자가 의료보험 혜택을 누렸다. 그중 2024년은 2020년의 1.6배로 늘었다.
출산보험 보장도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올 6월 기준 2억5천300만 명이 출산보험에 가입했다. 기금 누적 지출액은 4천383억 위안(84조1천536억원)으로 9천614만3천200명이 혜택을 누렸다. 31개 성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 모두 난임 시술을 의료보험 대상에 포함시켰다. 전국 약 60%의 통합 지역에서 출산 보조금을 보험 가입 여성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했다.
또한 중국은 장기 요양 보험 제도를 마련했다. 2024년 말 현재 1억9천 명이 장기 요양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5% 이상의 마을 보건소를 의료보험에 포함시켜 노인들이 집 근처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올 6월까지 110만 개 의료∙약품기관이 전국 의료보험 적용 기관으로 지정됐다.
타 지역 진료도 손쉬워졌다. 성(省) 간 네트워크가 연결된 지정 의료∙약품기관은 64만4천 개에 달했다. 지난 4년여 간 5억6천만 명이 타지역에서 의료보험 직접 정산 혜택을 누렸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총 402종의 의약품이 의료보험 대상으로 지정됐다. 동시에 의료보험 결제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혁해 30차례에 걸쳐 의료서비스 가격 항목 승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이로써 새로운 기술과 장비의 임상 응용을 촉진했다.
장 국장은 국가의료보험국이 약품 추적코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차원의 건전한 의료보장 시스템을 구축해 고액 환자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 보장의 빈곤 퇴치 성과를 공고히 해왔다"며 "'14차 5개년 계획' 기간 각종 의료보험 지원 정책으로 6억7천300만 명의 농촌 저소득 인구가 진료 혜택을 누려 6천500억 위안(124조8천억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