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4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이 오는 12월 18일부터 본격적인 봉관(封關∙특수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에 돌입한다.
왕창린(王昌林)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관세 품목 중 '제로 관세' 적용 비중을 21%에서 74%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하이난의 '제로 관세' 품목 범위가 현재의 약 1천900개에서 약 6천600개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입품을 하이난에서 가공해 3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중국 본토에 무관세로 반입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 금지되거나 제한된 일부 수입 품목들에 대해서도 개방 정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달 21일부터는 역외 투자자도 재테크 상품, 사모 자산관리 상품, 공모펀드, 보험 자산관리 상품 등 하이난 자유무역항 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이 조치로 하이난이 중국 국내외 자산운용기관을 유치해 자유무역항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