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청두 7월23일] 중국 쓰촨(四川)성에 서부 최초의 임바디드 인공지능(AI) 로봇 훈련장이 설립된다.
몐양(綿陽)시에 세워지는 해당 훈련장은 ▷연구개발(R&D) ▷검증 테스트 ▷표준 제정 ▷상용화 등의 기능이 통합된 종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쓰촨성 과학기술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서부 지역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바디드 AI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훈련장은 현실적 훈련 시나리오와 고품질 훈련 데이터의 부족, 극한 환경에 대한 검증 시스템 미비 등 임바디드 AI 개발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쓰촨성 과학기술청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로봇을 위한 '학교'로 묘사했다.
훈련장은 시스템 통합, 핵심 부품 및 알고리즘 연구개발, 파일럿 생산 등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둔 하나의 혁신 센터,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조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첨단 제조, 재난 대응, 사회 서비스, 관광, 도시 거버넌스 등 실제 응용 시나리오에 접목하는 두 개의 훈련기지로 구성된다.
쓰촨성은 해당 훈련장 건설을 위해 특별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훈련장 인프라와 운영 틀을 갖춰 올해 말까지 7개 이상의 로봇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또 2027년까지 30개 이상 기업을 이곳에 집결시키고 로봇 관련 분야에서 30개 이상 신기술을 전환·응용하며 10개(세트)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국가급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