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하이커우 7월22일] 하이난(海南)이 역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하이난성 지점,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하이난 감독관리국 등 부서는 최근 공동으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시범사업 시행 세칙(이하 세칙)'을 발표했다. 세칙은 내달 21일부터 발효된다.
시범사업은 역외 투자자가 하이난 자유무역항 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재테크 상품 ▷증권·펀드·선물 운영기관의 사모 자산관리 상품 ▷공모 증권 투자 펀드 ▷보험 자산관리 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지원한다.
세칙은 시범 기관 조건 및 보고 절차, 시범 자산관리 상품 범위, 역외 투자자 적격성 관리, 계좌 개설·자금 이체 및 환전, 역외 투자자 보호 및 분쟁 해결, 통계 모니터링 및 감독∙관리 등의 측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크로스보더 금융상품의 공급을 다원화하고 역외 투자자가 중국 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중국 역내외 자산관리기관이 하이난에 진출하도록 유도해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