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우루무치 7월22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톈산(天山)국제공항이 새 터미널 개장 이후 출입국 여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톈산국제공항 통상구 출입국 여객은 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 50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보다 무려 77일 빨라졌으며 이는 동기 기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새 터미널 운영 이후 외국인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한 7만9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톈산국제공항의 새 터미널은 지난 4월 17일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3개의 활주로를 갖추게 된 톈산국제공항은 연간 최대 4천800만 명의 승객과 55만t(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약 36만7천 대의 항공기 이착륙을 지원한다.
택스리펀 서비스도 개선됐다. 톈산국제공항은 택스리펀 키오스크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해 지정 매장에서 쇼핑 후 즉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세금 환급 문턱도 낮췄다. 최소 구매 금액 기준인 500위안(9만6천원)이 넘어야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던 기준을 200위안(3만8천원)으로 낮춰 소액 환급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지 택스리펀 업무 담당자는 "지난 12일까지 총 168건의 택스리펀 업무를 처리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급증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