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2일] 중국의 개방 확대와 개혁 최적화에 따라 페덱스(FedEX) 등 다국적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및 혁신의 기회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전망이 더 밝아지고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기여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공급사슬의 안정성을 보장하려는 중국의 노력 덕분에 외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쉬바오옌(許寶燕) 페덱스 중국지역 운영 부총재는 얼마 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시장 접근성과 운영 효율을 꾸준히 높이는 데 있어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 3회 연속 참가하는 페덱스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스마트 공급사슬 솔루션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보여줬다.
쉬 부총재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CISCE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CISCE가 글로벌 경제에 통합되고 크로스보더 협력을 촉진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했다. 이어 "CISCE는 중국의 방대한 시장과 산업 강점을 활용해 전 세계 기업들의 연결과 발전을 돕는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쉬 부총재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공급사슬의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회복력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21조7천900억 위안(약 4천227조2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중국의 꾸준한 무역 성장이 글로벌 공급사슬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페덱스는 날로 개선되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쉬 부총재는 "보다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이 협력과 혁신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페덱스 글로벌 전략의 핵심축이라면서 페덱스는 중국에서 물류 인프라 강화, 통관 서비스 개선, 디지털 역량 및 지속 가능한 운영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 덧붙였다.
"중국 내 고객 및 지역사회와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엄청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쉬 부총재는 "페덱스는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