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9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중국의 공급사슬을 높이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의 공급사슬을 '기적'이라고 칭하며 인공지능(AI)과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중국이 탄탄한 역량을 보유했음을 강조했다.
"중국의 공급사슬은 기적입니다. 중국은 노동력은 물론 수준 높은 기술, 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공급사슬을 보유했습니다." 황 CEO는 베이징서 진행되고 있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은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 지식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구축된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고 덧붙였다.
황 CEO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규제 압박과 지정학적 긴장에도 그는 지속적인 협업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우 복잡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사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하는 소프트∙하드웨어를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급사슬은 연결"이라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전 세계 수많은 공급업체가 한 공급사슬에 연결돼 있습니다." 황 CEO의 말이다.
한편 황 CEO는 중국이 AI 개발 분야에서 이 같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로 풍부한 연구 인력과 과학·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에는 이 순간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된 우수한 연구자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