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9일] 중국 인터넷 문학의 성장세가 무섭다.
중국음향영상·디지털출판협회(CADPA)가 17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2024년도 중국 인터넷 문학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문학 시장의 매출 규모는 495억5천만 위안(약 9조5천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7%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문학 작품 규모는 총 4천210만 부에 달했다. 이는 2023년에 비해 420만 부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인터넷 문학 사용자 규모도 6억3천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인터넷 문학 지식재산권(IP) 각색 규모는 8만3천250편(종)으로 전년보다 14.55% 늘었다. 보고서는 네트워크 문학의 IP 각색이 단기적인 폭발적 성장을 겪은 후 점차 이성적인 발전 단계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인터넷 문학의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인터넷 문학 산업의 해외시장 매출 규모는 48억1천500만 위안(9천292억9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8% 확대됐다.
중국 인터넷 문학 중 해외 진출한 작품(인터넷 문학 플랫폼 내 해외 창작자 작품 포함) 수는 약 75만900편(종)으로 7.92% 늘었다. 그중 동남아시아가 2년 연속 중국 인터넷 문학 해외 진출 1위 지역으로 꼽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