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18일] 올 상반기 베이징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불변가격 기준 2조5천억 위안(약 482조5천억원)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베이징시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산업과 2차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7% 늘어난 45억7천만 위안(8천820억1천만원), 4.7% 증가한 3천356억 위안(64조7천708억원)을 기록했다. 3차산업은 2조1천600억 위안(416조8천800억원)을 돌파하며 5.6% 확대됐다.
같은 기간 베이징시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고 1분기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신에너지차, 의료기기 등 첨단제조업 생산 증가가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업 역시 베이징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힘을 실어줬다. 상반기 불변가격 기준 3차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그중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IT) 서비스 분야의 부가가치는 11.1% 늘어난 약 6천194억 위안(119조5천44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업은 약 4천363억 위안(84조2천59억원)으로 8.1% 증가했다.
한편 베이징의 평균 도시 실업률은 4.1%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8% 늘어난 4만5천144위안(871만2천792원)으로 조사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