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친근한 안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중러 양국이 나와 푸틴 대통령이 도달한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하고,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 추진을 심화하며, 다자 플랫폼에서의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양국의 발전과 안보 이익을 잘 수호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단결해 국제 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러가 함께 참여해 창설한 종합적 지역 협력 기구로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서로 지원해 SCO의 발전 방향을 잘 잡고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이 전략적 플랫폼을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 주석에게 푸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인사를 전달하고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러중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심도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인 중요한 해에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각 분야에서 호혜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의장국인 중국의 업무를 적극 지지해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가 원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