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15일] 파나소닉이 중국 시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자오빙디(趙炳弟) 파나소닉전기(중국) 총재는 14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파나소닉이 중국 시장의 밝은 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중국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더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오 총재는 최근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개혁·혁신 심화를 위한 일련의 정책 조치가 발표되면서 외자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전하는 데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파나소닉은 중국에서 새로운 증자 및 생산 확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투자'를 위한 우선 선택 지역이자 제도형 개방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통한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최근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개혁·혁신을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이끌기 위한 업무 방안'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조치 16가지를 제시했다.
업무 방안에 대해 자오 총재는 "중대 산업의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배치를 지원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심층 융합을 촉진해 파나소닉이 인공지능(AI)·신에너지·신소재 등 신흥산업의 배치와 발전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총재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기술 업데이트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늘 예민한 감각을 유지하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자오 총재는 또 시장 수요가 더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개성 있는 고품질 제품·서비스·솔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가 파나소닉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오늘날 중국은 제조 대국일 뿐만 아니라 소비 대국이자 혁신 대국으로 꼽힙니다. 이는 파나소닉을 포함한 외자 기업들에 아주 폭넓은 발전 기회를 제공하죠." 자오 총재는 파나소닉이 현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한층 더 개선된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중국 시장의 기회를 포착해 더 나은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