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15일] 쑤저우(蘇州)공업단지가 세계적 개방형 경제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선레이(沈磊) 쑤저우공업단지 당업무위원회 위원은 14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쑤저우공업단지가 중국-싱가포르 협력, 자유무역시험구, 개방·혁신 종합시험 플랫폼이 중첩된 우세을 발휘해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형 경제 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 세계의 혁신 자원을 결집·배치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해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세계 일류의 첨단 기술 단지를 빠르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쑤저우공업단지는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 정부 간 최초의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해는 1차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설립 40주년이자 쑤저우공업단지 개발∙건설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지난 30년간 쑤저우공업단지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각계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선 위원은 쑤저우공업단지가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 지원 ▷최초의 국가급 해외 투자 서비스 시범 플랫폼 유치 ▷창장(長江)삼각주 해외 투자 촉진센터 설립 ▷700여 개 기업의 60여 개 국가(지역) 진출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쑤저우공업단지는 앞으로도 한층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쑤저우공업단지는 개방의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는 데 있어 '일대일로' 무역·투자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훠얼궈쓰(霍尔果斯)에 조성된 협력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중국-유럽 화물열차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카스피해를 거쳐 튀르키예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중국-유럽 도로 화물 운송 노선도 개척해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선 위원은 앞으로 쑤저우공업단지가 ▷세계적인 흡인력을 갖춘 양방향 개방 거점 ▷영향력 있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 고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대 산업 중심지 ▷중국식 현대화를 보여주는 개발구 거버넌스 모델을 신속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