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14일] 중국이 녹색 전환 가속화를 위해 탄소 제로 산업단지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비롯한 3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관련 문서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양질의 계획·설계·기술·관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니어제로(Near-Zero)' 수준으로 줄이고 최종적으로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탄소 제로 산업단지를 건설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구조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 구조 최적화 ▷자원 보존 촉진 ▷인프라 업그레이드 ▷첨단 기술 응용 ▷에너지·탄소 관리 개선 ▷산업단지 운영 개혁·혁신 촉진 등 8대 과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개위는 탄소 제로 산업단지 구축 지원을 위해 기존의 재정 지원 경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방정부가 특수 목적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격을 갖춘 프로젝트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가 에너지 전략 개조, 탄소배출 산정, 제품의 탄소발자국 인증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 인재, 기술·전문 기관을 적극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규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원 배분도 보장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