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 SCO 정상회의 부대행사 열려 (02분28초)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도시의 시장, 외교관,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세계 시장 대화·SCO 정상회의 도시' 행사를 위해 톈진(天津)시에 모였다.
지난 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개방과 포용, 융합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라시드 알리모프, 전 SCO 사무총장] "SCO가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으며 의심할 여지 없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죠. 아랍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SCO는 언제나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제네시 케인, SCO 사무차장] "생태, 디지털 전환, 교통, 문화, 관광, 도시 계획 등 핵심 분야에서 도시 간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도시 간 전문 지식과 혁신 솔루션의 교류가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고르 호다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럽대학교(EUSP) 유라시아연구센터 센터장 겸 (연구)부총장] "SCO는 매우 크고 포괄적인 기구입니다. SCO가 평화와 안보 촉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국가를 한자리에 모아 대화의 장을 만든 것 자체가 성과라고 판단합니다. SCO는 국가들이 신뢰와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SCO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믿습니다."
[리잉잉(李迎迎), 톈진외국어대학 총장] "SCO는 지난 20여 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확장됐으며 협력은 더욱 실질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SCO가 유지해온 지속적인 활력과 강력한 협력 모멘텀의 핵심은 창의적인 제안과 '상하이 정신'에 대한 변함없는 기여에 있다고 믿습니다."
[쑨좡즈(孫壯志), 중국 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소장] "SCO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발전 방향을 제시해왔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기로에 서 있으며, 인류 사회는 중요한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 관계의 다극화를 촉진하고 국제 질서를 더욱 정의롭고 공평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톈진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