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푸르 7월12일]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견했다. 양측은 중·미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양측이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객관적·이성적·실용적인 태도로 중국을 바라보고 평화공존·협력윈윈을 목표로 대(對)중 정책을 제정하는 한편 평등·존중·호혜 방식으로 중국과 왕래함으로써 신시기에 걸맞은 중·미 간 올바른 공존의 길을 함께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이 적극적·실용적·건설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외교 루트와 각 영역·각급 차원의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 촉진에서 외교 부문의 역할을 발휘해 이견을 관리하는 동시에 협력 영역 확대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