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 "각국 이해와 신뢰 증진해야"-Xinhua

中 왕이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 "각국 이해와 신뢰 증진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7-12 11:23:27

편집: 朱雪松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발언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쿠알라룸푸르 7월12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5회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했다.

왕 부장은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히며 각국은 이를 계기로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중국 측의 세 가지 건의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첫째,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 동아시아정상회의의 본래 취지는 건설적인 대화를 전개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데 있다. 각국이 상호 존중과 선의의 소통으로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 중국 측은 올해 정상회의가 향후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출범 20주년 기념 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을 지지한다.

둘째, 발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근시안적이며 위험하다. 각 측이 취할 최선의 선택은 협력의 파이를 확대해 발전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중국은 각 측과 함께 동아시아정상회의 행동계획을 이행하고 지역 성장 활력을 자극하고자 한다.

셋째, 개방으로 돌아가야 한다. 동아시아 협력의 유익한 경험은 개방적 지역주의를 실천해온 데 있다. 우리는 아세안(ASEAN) 주도의 지역 협력 구조를 지지하며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지역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일체화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우리는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립이 이 지역에 유입되는 것을 반대하며 기존의 것을 버리고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새롭게 만드는 행위에도 반대한다.

'제15회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 (사진/신화통신)

한편 왕 부장은 타이완 해협 정세의 긴장 원인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타이완 독립' 분열 행위와 이를 종용하고 지지하는 외부 세력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신성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국이 앞으로도 명확하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모든 형태의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며, 중국의 통일 대업을 지지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그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으며 관련 국가 외교장관들을 회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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