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로스앤젤레스 7월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미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어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승인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매우 불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푸틴 대통령이 많은 말을 했고 '줄곧 좋은 태도로 일관했지만' 결과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원에서 논의 중인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 법안을 지지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백악관과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무기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확인했다. 트럼프는 8일 내각 회의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며 무기 지원 보류가 누구의 명령인지 모른다면서 지금 자신의 승인을 거쳐 우크라이나에 '일부 방어 무기'를 보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