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칭다오 7월9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문화장관 제22차 회동 및 관광 부문 지도자회의'가 7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서 열렸다. 중국 측은 순회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했으며, 회의에는 10개 SCO 회원국의 문화·관광 부문 책임자 및 대표와 SC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곧 개최 예정인 'SCO 톈진(天津) 정상회의'를 계기로 SCO 회원국이 우수한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더 많이 마련하고 인문 분야 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에 SCO의 역량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최근 수년간 SCO 각 회원국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장관급 회의 메커니즘을 구축해 교류의 수준 및 효율 향상을 추진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SCO는 협력 수단을 혁신하고 심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의 해', '관광의 해' 등 브랜드 행사를 개최해 각국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 및 친밀감을 높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SCO는 '상하이 정신'의 지속적인 선양, 메커니즘의 주도적 역할 강화, 다양한 문명의 존중 및 문화 교류 촉진에 힘써야 할 뿐만 아니라 관광 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측은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시를 2025~2026년 SCO 관광·문화의 도시 후보지로 지명하는 데 합의했으며, 'SCO 2025년 문화·교류 프로젝트 목록'을 통과시키고 회의록에 서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