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통했다...중국 관광·쇼핑 러시 이어져 (01분30초)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 및 관련 조치 덕분에 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 여행과 쇼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 발전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 평가다.
올 1~5월 해외 관광객 약 212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포함해 363만 명 이상의 입경 관광객이 윈난(雲南)성을 찾았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7.9% 증가한 규모다.
주목할 만한 관광객 중 한 명으로는 미국 서부에서 온 벤이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비자 면제 환승 프로그램에 따라 윈난성에 입경한 첫 외국인 중 하나다.
당시 인상 깊은 여행을 경험한 벤은 1년 뒤 다시 윈난성을 찾았다. 이번에는 더 원활하고 신속해진 통관 절차를 제공하는 중국-라오스 철도를 이용했다.
[벤, 미국인 관광객] "지난해 이곳 윈난성 쿤밍(昆明)시를 방문했습니다. 첫 중국 방문이었죠. 144시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왔었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올해 다시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세계를 여행했지만 제가 정말로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쿤밍입니다. 그래서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다시 이곳에 왔습니다.
비자 없이 즐긴 편하고 멋진 여행이었어요. 이곳은 모든 것이 편리합니다. 교통도 편리하고 날씨도 아주 좋아요. 훌륭한 문화도 갖고 있어요. 음식도 참 맛있고 사람들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죠. 다음에 또 와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생각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쿤밍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