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제학자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든든한 동반자"-Xinhua

남아공 경제학자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든든한 동반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7-09 10:37:45

편집: 林静

[신화망 요하네스버그 7월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경제학자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중요한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남남협력의 적극적인 실천자이자 기여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 기업이 건설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던케이프주 레드스톤 100㎿(메가와트) 타워형 용융염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를 지난해 8월 20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남아공 경제학자인 샌딜 스와나는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발전 여정에서 언제나 변함없는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의 설립 및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개혁을 적극 추진하면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손잡고 나아가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발전 모델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와나는 중국은 강력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초대형 규모의 시장 우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국이 수교를 맺은 53개의 아프리카 국가에 전 품목 100% 관세 면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아프리카의 대(對)중 수출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자국의 발전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공동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와나는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으로서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공동건설 등을 통해 발전 성과 공유의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중국 통신 기업들이 남아공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디지털 인프라 수준을 향상시켰다며 중국이 수주한 철도, 전력 시스템, 수력발전소 등 중대 프로젝트들이 여러 나라에서 가동돼 현지 발전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국제 구조의 변화가 중국-아프리카 협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과 아프리카는 다자 협력을 강화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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