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브릭스 통해 글로벌 사우스 힘 결집해야"-Xinhua

中 리창 총리 "브릭스 통해 글로벌 사우스 힘 결집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7-08 14:07:47

편집: 林静

[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7월8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6일과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제2단계 및 제3단계 회의에 참석해 ▷다자주의 강화 ▷인공지능(AI) ▷환경 및 기후 변화 ▷글로벌 보건 등 의제를 주제로 연설했다. 회의에는 브릭스 회원국과 파트너국, 초청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7일 브릭스(BRICS) 회원국과 파트너국, 초청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빅 브릭스 협력'이 설립 당시의 초심을 견지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실천하는 한편 공평∙개방의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힘을 결집해 세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중국 측은 브릭스 국가 특별경제구 중국협력센터를 설립해 각 측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둘째, 국제 금융 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중국 측은 신개발은행(NDB)이 더욱 크고 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중국 금융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 그리고 세계은행(WB) 지분 심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지분) 조정을 추진해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확대해야 한다.

셋째, 경제 성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데 힘써야 한다. 중국 측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의 틀 아래 '디지털 사우스' 브랜드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위해 200회의 디지털 경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것이다. 중국 측은 각국이 이달 중국에서 열리는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

지난 6일 제2단계 회의에서 연설하는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환경 및 보건 분야의 불확실성∙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이고 강력한 행동으로 함께 손잡고 공동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더 많은 협력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파리협정'을 확고히 이행하고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CBDR)'을 수호하며 청정 에너지, 탄소 시장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선진국이 자금, 기술 등 분야에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생태환경 보호의 실제 효과를 향상시켜야 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지켜내고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주창하며 '생물다양성 협약',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을 더 잘 이행해야 한다.

셋째, 공공 보건 체계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에서 조정 역할을 계속 발휘하도록 지지하고 브릭스 백신 연구개발(R&D)센터 등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사우스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에 관한 브릭스 국가 정상의 성명' '기후 자금 프레임워크에 대한 브릭스 국가 정상의 선언'이 채택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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