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7월7일] 지우마 호세프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총재이자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5일 NDB가 글로벌 사우스의 혁신 발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NDB 2025년 연차총회'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폐막했다.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세프 총재는 NDB가 "브릭스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발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혁신·과학·기술 분야에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총재는 청정에너지와 도시 교통 외에도 ▷인프라 건설 ▷사회 보장 ▷민생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가 "민생을 개선하고 불평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분야"라는 설명이다.
그는 회원국이 평등한 관계로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NDB가 차별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NDB는 개방적 태도로 각국에 융자 솔루션을 전달하고 있으며 각국의 수요와 주권을 존중해 부가조건을 설정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한편 상하이에 본부를 둔 NDB는 2015년 7월 21일 정식 출범했으며 브릭스 국가가 공동으로 제안해 설립한 국제 금융 기구다. NDB는 브릭스 국가 등 신흥 경제체와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및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고 다자·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성장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