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4일] 액체 이산화탄소의 선박 간 이송 및 하역 작업이 상하이 양산(洋山)항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작업은 중국이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 저장, 선박 간 하역 및 재활용 등 과정을 아우르는 폐쇄 루트를 구축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산하 연구소에서 개발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 80% 이상의 포집률과 99.9%의 순도를 달성했다.
액체 이산화탄소의 선박 간 이송 및 하역에는 정밀한 선박 위치 설정, 복잡한 파이프라인 연결, 압력 제어 기술 등이 필요하다.
기존 선박-육지 이산화탄소 이송 및 하역 방식과 달리, 선박-선박 방식은 다양한 해역에서 입항하는 선박의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 5월 초, 중국 최초의 해상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가 주장커우(珠江口) 유역에서 가동됐다. CCUS는 화석 에너지의 저탄소 및 효율적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