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4일] 중국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독자 개발한 초경량 소형 제트 엔진이 초도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진 개발자는 이번 성과로 첨단 추진시스템 설계와 제조 분야에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비행 테스트는 얼마 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진행됐으며 시험체는 최대 고도 4천m까지 비행했다.
중국항공엔진그룹(AECC)에 따르면 온전히 3D 프린팅 기술로만 제조된 해당 엔진은 중국 최초로 비행 검증을 거친 160㎏ 추력 등급의 터보 제트 엔진이다.
이번 테스트는 첨단 엔진 설계와 3D 프린팅 기술의 성공적 융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3D 프린팅에 특화된 다학적 위상 최적화 기법을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AECC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합형 부품 설계와 결합해 전체 엔진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주요 성능 지표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ECC는 이번 비행 시험에 앞서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성능 목표 충족 여부와 수명 등을 확인하는 지상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