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싱가포르 7월3일] 중국 자전거 공유서비스 업체 하뤄(哈啰·HelloRide)가 1일 싱가포르에서 공유자전거 운영 대수를 1만5천 대에서 2만 대로 확대하며 사업 확장을 알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하뤄가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면허를 갱신하며 최대 2만 대의 자전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하뤄는 페달과 좌석을 업그레이드하고 휴대폰 홀더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한 이륜차도 도입할 계획이다.
LTA는 전체 공유자전거 인구, 자전거 공유서비스에 대한 수요, 자전거 거치 인프라의 가용성 등을 고려해 이번 면허 갱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뤄는 2022년 싱가포르에서 1천 대의 자전거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23년 7월 자전거 대수를 1만 대로 확장한 뒤 지난해 10월 5천 대를 추가했다.
이에 싱가포르에서 LTA의 면허를 얻어 운영되는 공유 자전거는 총 5만5천 대로 늘어났다. 그중 3만5천 대는 싱가포르 자전거 공유서비스 업체 애니휠(Anywheel)이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LTA에서 정식 면허를 발급받아야만 자전거 공유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