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헝가리에 전기버스·트럭 공장 확장...연간 생산량 1천 대 이상 기대-Xinhua

中 비야디, 헝가리에 전기버스·트럭 공장 확장...연간 생산량 1천 대 이상 기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29 09:15:17

편집: 林静

27일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있는 비야디(BYD) 전기버스 및 트럭 공장에서 촬영한 전기버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코마롬 6월29일] 중국 신에너지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27일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위치한 전기버스 및 트럭 공장 확장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BYD는 유럽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2만9천㎡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 개발이 포함되며, 해당 지역에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지금보다 세 배로 늘어나 연간 1천 대 이상의 전기버스 및 트럭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은 기공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BYD를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칭하며 "헝가리는 여전히 많은 유럽인들이 원하는 급행열차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신규 시설에는 전담 연구개발(R&D) 시험실도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헝가리가 유럽의 전기차 제조 부문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BYD 전기버스 및 트럭 공장 확장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참석한 귀빈들이 기초석을 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코마롬 프로젝트뿐 아니라 BYD는 헝가리 남부 세게드에도 첫 유럽 승용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부다페스트에는 유럽 본사와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해 궁타오(龔韜) 주헝가리 중국대사는 양국 협력 심화의 상징이라며 "중국 기업의 헝가리 투자가 지속적으로 가속화돼 헝가리의 경제 성장, 기술 혁신, 그리고 고용 창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작업자들이 헝가리 코마롬에 있는 BYD 전기버스 및 트럭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BYD의 전기버스는 유럽 전역에서 5억9천만㎞가 넘는 주행거리를 달성해 63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면서 유럽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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