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없어요" 관광 특수에 총력 펼치는 中 허난-Xinhua

"바가지 요금 없어요" 관광 특수에 총력 펼치는 中 허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26 10:35:17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6월26일]지난해 허난(河南)성을 찾은 관광객 수는 처음으로 10억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했다. 관광 종합 수입도 1조 위안(약 19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관광지 평가는 단순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고 먹고 자고 쇼핑하고 즐기는 등의 여러 측면에 걸쳐 이뤄진다.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허난성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최근 수년간 한푸(漢服) 명소로 떠오른 허난성 뤄양(洛陽)시 뤄이(洛邑)고성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지난해에만 4천만 명이 넘게 찾았다.

"지난 2023년 한푸 열풍이 시작된 이후 구시가지의 한푸 상점이 18개에서 1천100여 개로 늘었습니다. 한푸 스냅 촬영, 특색 민박 등 관련 업종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3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었죠." 두징(杜婧) 뤄양시 구시가지 문화여유국 부국장의 설명이다.

한푸가 인기를 끌자 대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구획별 순찰 등 방식으로 즉시 감독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스냅 촬영 포토그래퍼를 대상으로 교육, 증명서를 발급하고 후불제, 불만족 시 보상, 가격 명시 등으로 관광 수준을 개선하고 있다.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 칭밍상허위안(清明上河園)을 거니는 관광객 인파. (사진/신화통신)

오래된 관광도시 허난성 카이펑(開封)시도 다가오는 여름방학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순위에 수차례 올랐지만 도시 수용력 부족, 부대시설 미비 등 각종 문제에 부딪혔다.

이에 카이펑은 교통 부서는 관광노선 버스 및 관광버스 전용 노선 15개를 추가하고 임시 주차장 30여 개를 증설했다. 시장 감독관리 부서는 31개의 아침식사 매장, 50개의 음식점을 선정하고 프리미엄 민박 40개를 육성했다. 이 밖에 바가지요금, 불법 노점 등 고질적 문제를 꾸준히 개선하는 한편,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보험을 최초 도입했다.

지난 3월 6일 칭밍상허위안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허난성 덩펑(登封)시 시민 왕(王) 씨는 관광지 근처 도로가 함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민원을 요청했다. 잠시 후, 유지 보수차량이 도착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고 이튿날 새벽 정비가 완료됐다. 덩펑시는 '온라인 원클릭 응답, 오프라인 신속 대응'에 나서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샤오충(安曉聰) 덩펑시 신형스마트도시 운영센터 주임은 "'도시 브레인'을 구축해 화면 하나로 전체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 하나로 전체 상황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 들어 플랫폼을 통해 관광지 및 관광객 관련 사건 총 1천106건을 처리했다"면서 "처리율은 96%, 만족도는 98%에 달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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