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톈진 6월26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일 오후(현지시간) 톈진(天津)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 상공업계 대표 좌담회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의 발언을 들은 리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가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하면서 각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전을 주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글로벌 산업사슬 배치가 심도 깊게 조정되는 배경 속에서 핵심 산업 및 부대 산업∙서비스∙인프라 등 산업 생태계의 품질과 효율성이 특히 중요하다. 중국은 강력한 산업 생태계 역량을 갖췄으며, 산업∙공급사슬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품질과 효율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브랜드, 채널, 기술 등 장점을 중국의 산업 생태계 장점과 결합한다면 더 많은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형성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둘째, 새로운 기술 혁명이 가속화되는 배경 속에서 신기술의 산업화 속도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 중국은 각종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자 기반이 방대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다. 각국 기업들이 중국에 와서 과학기술 협력과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면 광활한 공간과 중대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셋째, 국제 경제무역 협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 발전 환경의 안정성이 특히 중요하다. 현재 보호주의, 일방주의, 역(逆)글로벌화가 대두돼 기업 발전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국면 속에서 중국 경제는 외부 충격에 저항하고 자신의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안정성은 중국의 확고한 대외개방으로 나타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했다.
중국은 중국에 투자하고 사업을 일구는 각국 기업들을 변함없이 환영할 것이며, 안정적∙장기적으로 발전하는 중국 경제와 더불어 이곳에서 꿈을 실현하고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약 160명의 상공업계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내 외자기업들이 수년간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도해왔다며, 현재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글로벌 정세에서 중국의 정책 안정성과 계획 장기성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자기업은 중국 경제 전망과 개방 협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계속해서 중국 시장을 깊이 파고들어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원활한 산업∙공급사슬을 수호하며 중국 고품질 발전 과정에 스며들어 기업의 더 큰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