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카이로 6월25일] 이집트 정치∙경제∙통계∙입법협회 회원 왈리드 자발라는 최근 카이로에서 가진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국제적 영향력이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집트는 AIIB의 발전 전망에 대해 확신하며 AIIB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자발라는 AIIB가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 여타 일부 기관과 달리 AIIB는 자금 조달을 제공할 때 어떠한 정치적 조건도 붙이지 않으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IB는 녹색 전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변화 대응 실현에 힘쓰고 있다면서 “AIIB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따라 자금 방안을 설계하는 정확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집트는 첫 번째로 AIIB 회원국이 된 국가 중 하나이며 확보한 자금은AIIB 목표와 이집트 국가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또한 AIIB의 이집트에 대한 자금 조달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 인프라 건설 강화,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후 행동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집트 ‘비전 2030’과 AIIB의 전략은 고도로 일치하며, 이는 AIIB가 이집트의 인프라, 디지털 전환, 민간 부문 협력 측면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AIIB가 이집트 민간 부문의 활력을 높이고 중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