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홍콩 6월2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20일 설립 25주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화상연설을 통해 HKEX 설립 25주년을 축하하며 HKEX는 홍콩 금융 산업의 심장으로서 지난 25년간 홍콩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KEX는 '슈퍼커넥터', '부가가치 창출자' 역할을 강화하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본토와 홍콩 자본 시장의 상호연결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폴 찬(陳茂波) 홍콩 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국장)은 현장 연설을 통해 HKEX의 발전사는 본토 금융시장의 개방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홍콩이 발휘한 역할을 보여준다면서 일련의 개혁 조치가 계속해서 시장 참여자에게 가치를 보여주고 기회를 창출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KEX가 꾸준히 '내부 연결∙외부 개방'의 우위를 발휘해 혁신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거래 효율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니 찬(陳翊庭) 홍콩증권거래소그룹 행정총재(CEO)는 설립 초기 800개도 되지 않던 HKEX 상장사가 2천600개로 늘었으며 1일 평균 거래액은 약 120억 홍콩달러(약 2조1천억원)에서 2천억 홍콩달러(35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HKEX의 통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올해 총 31건의 기업공개(IPO)가 완료됐고, 총 공모금액은 884억 홍콩달러(15조4천7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