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新疆)의과대학서 꿈을 좇는 중앙아시아 청년들 (01분37초)
투르크메니스탄 출신의 아타자노프 사르도르벡은 신장(新疆)의과대학에서 치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중국에 왔다.
그는 의료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장(新疆)에서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수년간 장학금을 수차례 받았다.
여가 시간에는 캠퍼스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신장(新疆)은 물론 중국 전역을 여행한다.
[아타자노프 사르도르벡, 신장(新疆)의과대학 투르크메니스탄 유학생]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포산(佛山)·충칭(重慶)·선전(深圳) 등 중국 여러 지역을 다녀봤습니다. 신장(新疆)에서는 쿠얼러(庫爾勒)·허톈(和田)·이리(伊犁)·투루판(吐魯番)·창지(昌吉)에 가봤죠."
결혼 후 사르도르벡은 아내와 자녀를 중국으로 데려왔다.
[아타자노프 사르도르벡, 신장(新疆)의과대학 투르크메니스탄 유학생] "제 아내는 지난해 중국에 왔습니다. 아내도 신장(新疆)의과대학 신입생으로 임상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이곳에서 함께 지내고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출신 22세 청년 파질라트 무자파르는 중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6개월 전 신장(新疆)에 왔다.
신장(新疆)의 음식과 풍경을 사랑하는 파질라트는 현지인들의 환대 덕분에 고향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파질라트 무자파르, 신장(新疆)의과대학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신장(新疆)에 온 이후 중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아주 재밌고 친절한 친구들이죠.
신장(新疆)의 자연과 음식, 특히 다판지(大盤雞·큰 접시에 담아낸 닭볶음 요리)를 좋아합니다."
파질라트는 중의학 지식을 고국에 전파해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파질라트 무자파르, 신장(新疆)의과대학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중의학에 흥미를 느낍니다. 고국에서도 중의학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지난 30년간 41개국에서 온 2천600여 명의 유학생이 신장(新疆)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들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우루무치(烏魯木齊)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