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20일] 상하이시가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건설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과 상하이시 정부가 18일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건설 지원에 관한 행동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기관 집결 추진 ▷제도형 개방 확대 ▷관리감독 수준 강화 ▷정책 지원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했다.
방안은 상업은행 본점이 전문 기관 설립, 상하이 소재 기관에 대한 권한 부여 등 방식을 통해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건설 지원을 강화하고 외자 금융기관이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건설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제시했다. 중점 대외개방 프로젝트가 우선적으로 상하이에서 실시되도록 추진하고 더 많은 국제 금융기구, 금융업계 협회, 새로운 다자 금융기관 등이 상하이에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제도적 개방 확대 부문에서 방안은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을 기준으로 금융제도형 개방을 견지하고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 국제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신디케이티드론 등 비(非)주민 대출 업무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금융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능력 향상도 추진된다. 실물경제에 대한 서비스, 대외개방 등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둔 시범 사업 지원, 금융 혁신 시범 사업에 대한 직무 면책 메커니즘 모색, 상하이시 금융리스크 방지 업무 메커니즘 구축 등의 조치가 제시됐다.
정책 지원 조치로는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건설의 법적 보장 강화, 상하이금융감독관리총국의 상하이금융소비자보호센터 건립 지원, 금융 관리감독 과학기술 수준 제고, 신형 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내용이 포함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