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우즈벡 대통령과 회견..."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운명 공동체 함께 구축하자"-Xinhua

시 주석, 우즈벡 대통령과 회견..."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운명 공동체 함께 구축하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18 07:19:57

편집: 陈畅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아스타나 6월18일]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견했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이 우즈베키스탄 측과 발전 전력 매칭 및 치국이정(治國理政)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더 많은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 협력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각자의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 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운명 공동체를 함께 구축하자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우즈베키스탄 양측은 더 많은 무역 자유화∙편리화 조치를 마련해 양자 무역 및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를 높은 수준으로 건설해 입체적인 연결 구도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스마트 농업, 공중보건 등 신흥 분야의 실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문화센터 상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제2회 백교(百校) 협력 포럼'을 잘 개최하며 빈곤 감소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민심 소통을 촉진해야 한다. 아울러 법 집행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세 가지 세력'(三股勢力·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을 함께 타격하며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손을 맞잡고 대응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아울러 양측은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플랫폼에서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평∙정의를 공동으로 지켜내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시 주석이 17일 오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 됐고 오늘날 세계의 어떤 중대한 문제의 해결도 중국을 떼놓고는 논할 수 없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중국 측이 오랜 시간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제공한 사심 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림 없이 봉행할 것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측은 중국 측과 치국이정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중국의 탈(脫)빈곤 난관 돌파 경험을 깊이 학습할 것이다. 아울러 무역∙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농업, 녹색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중국 측과 법 집행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세 가지 세력'을 확고히 타격하고자 한다. 시 주석이 제시한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중대한 시대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 측과 함께 심도 있게 이행하고자 하며 유엔(UN)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공동 수호하고 국제 공평∙정의를 지키며 세계 평화 및 발전의 진보 사업을 촉진하고자 한다.

한편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감행해 중동 지역의 긴장 국면이 급격히 악화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을 침범하는 행위를 반대한다. 군사 충돌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아니며 지역 정세의 격화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각 측은 충돌이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중동 지역의 평화∙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

회견 후 양국 정상은 양측이 우즈베키스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관한 양자 의정서를 발표 및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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