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5일]세계은행(WB)이 소비 잠재력 발굴이 중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13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최신 중국 경제 브리핑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적 지원이 소비 회복을 이끌고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가 다시 활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라 워릭 세계은행 중국 담당 국장은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을 유지하려면 가계 소비를 진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농민공과 임시직 노동자에 대한 보장 강화는 예방적 저축 수요를 줄이고 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핑 분석에 따르면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는 정책 지원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채권 발행과 자금 집행이 속도를 내면서 올 1~4월 인프라 투자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규모 설비 갱신 관련 정책과 중점 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 등에 힘입어 제조업 투자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